산앙회는 어떤 곳?

하서 김인후 선생은 조선 중기인 16세기에 퇴계, 율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리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학자입니다.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우리나라 18인의 유학자 중 한 분입니다. 또 1,600여 수의 주옥같은 시를 남긴 시인이며 남다른 절의를 실천한 우국지사였습니다.

필암서원 산앙회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에 호남 유림이 결성한 산앙계(山仰契)가 모태로서, 70여 년간 하서 정신을 계승해 온 학술단체입니다.

2011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비영리 공익법인이 되었습니다.

산앙회는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앙’이란 사서삼경의 하나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고산앙지(高山仰止)란 문구를 줄인 말입니다. “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무한다”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하서 선생을 높은 산처럼 우러르며 천명(天命)과 중화(中和)의 실현을 꿈꾼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학술강연회 개최

학술강연회 개최

산앙회는 해마다 두 차례씩 대학교수 등 사계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필암서원 춘ㆍ추향제 직후 실시한 특강을 포함해 80여 회의 강연 모임을 이어왔습니다.

학술소식지 발간

학술소식지 발간

2002년부터 발간하기 시작한 학술소식지 『산앙회보』를 2018년에 『하서 도학과 문학』 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매년 2회씩 빠짐없이 발간하여 지령이 40호를 돌파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앞으로의 과제

지금까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토대로 장성 필암서원이 "끊임없이 공부하는 서원" , "날로 젊어지는 서원", "교류하고 소통하는 서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암서원 산앙회가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