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 18현 중 한 사람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도학, 절의, 문장 등 성학 사상 및 철학을 심층 연구 조사하여 보급하는 등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사단법인 필암서원 산앙회』 를 설립 (산앙회 정관 제1조)

사업

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서 선생의 성학 사상 및 철학의 심층 연구, 조사, 감독, 보급 활동과 학술회의 개최 및 회보집 발간 활동을 추진 (산앙회 정관 제4조 제1항)

추진경과
  • 1945년 광복 이후 토지제도가 변화함에 따라 필암서원이 제향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소유하고 있던 전답도 분배농지가 되어 춘추 향사 봉행이 경제적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음
  • 이에 따라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에 호남 유림을 비롯한 전국 유림이 ‘고산앙지高山仰止’의 뜻을 모아 필암서원의 운영 및 향사를 돕기로 하고 회봉晦峰 안규용安圭容 선생을 대표로 삼아 『산앙계』를 결성하였음
    ‘산앙’이란 사서삼경의 하나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고산앙지高山仰止’란 문구를 줄인 말이다. “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모한다”라는 의미를 지녔다. 하서 선생을 높은 산처럼 우러르며 천명天命과 중화中和의 실현을 꿈꾼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참여 계원들이 자발적으로 벼(正租) 1말(斗) 또는 그 이상을 자진 출연하여 서원 제향답 24마지기(斗落)를 구입, 서원에 기증함으로써 재정난 해소
    – 벼 100섬을 출연한 수당 김연수 삼양사 회장, 김영중, 변시연 등 기여
  • 반세기 가까이 흐르자 상당수 계원이 고령으로 별세하는 등 새로운 여건 변화 속에서 산앙계 활동도 사실상 중단 국면에 접어드는 애로 직면
    • 2001.8.22. 고형곤 전) 전북대학교 총장 등 석학, 유림 230명이 필암서원에 모여 옛 ‘산앙계’를 『산앙회』로 확대 개편하여 재출범
      – 김용숙 (필암서원 별유사), 유한상·박래호(필암서원 임원), 깁병주(도유사), 김병훈(산앙회 총무) 등이 크게 활약
  •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산앙회로 거듭 나겠다는 결의를 선포
    하서 선생을 백세종사로 숭앙하고, 필암서원을 하서 성학聖學 수련의 도량으로 영구 보존 발전시키며, 하서 선생의 도학· 절의· 문장을 연구 계발하여 사도斯道를 계승 발흥한다.
    • 조직 개편 및 인력보강
      • 고문 고형곤 등 24명, 회장 次山 安晋吾, 부회장 김병훈 등 6명, 총무 김장수, 재무 양희택, 감사 김병근 등 2명, 연구위원 김재수 등 6명으로 구성
      • 회원 영입 : (2001년) 252명→(2007년) 350여명
      • 운영 활성화 목표 설정 : 회의 개최 연 4회(정기1, 임시3), 학술강연회 개최연 4회, 산앙회보 발간 연 2회
    • 재정확충
      • 입회비 3만원, 연회비 4만원, 독지가 성금으로 약 2천만원의 기금 조성
      • 남계 김상준, 모암 김노수, 송석 박종달, 삼면 고영두, 유당 최상옥 등 기여
        o 2003.12월 박종달 제3대 회장 취임
        o 2007.12월 오인균 제4대 회장/이사장 취임(연임)
        o 2013.10월 정환담 제6대 이사장 취임
        o 2017.10월 김재수 제8대 이사장 취임(연임)
  • 현재까지 학술강연 개최 및 학술지 발간 실적
    • 2001.10월 필암서원 추향제 직후 청절당에서 조종업 충남대 명예교수가 “우암 선생이 본 하서 선생”을 주제로 강연한 것을 비롯해 매년 춘추 향사 때 빠짐없이 학술강연을 개최하고 있음(40회)
    • 산앙회 자체 학술강연(하계 학술강연 또는 정기총회 후 강연) 역시 매년 1~2차례 사계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알찬 내용의 강연을 계속함(37회)
    • 하서 도학과 문학’ 학술지 발간(종전 산앙회보)도 2002.12월 최초 발간한 것을 시발로 현재까지 연 2회씩 총40호를 발간하였음
※ 참고문헌 : 김용숙, 산앙회의 창립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한 회고, 하서 도학과 문학 제36호, 2022.3월, pp.43-46.